l'appel du vide. call to the void. 통용되는 번역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주로 공허의 부름, 공허의 매력 등으로 읽히는 것 같다. 처음 이 단어를 책에서 읽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검색해 봤으나 한국말로 제대로 된 명칭을 찾지 못해서 인지, 잘 설명된 한국 문서를 찾기가 어려웠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 몇몇 기사들을 읽어보니, 참 모호한 감정을 설명하는 단어더라. 높은 곳에 올랐을 때, 번잡한 도로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또는 아주 고요한 도서관에서. 갑자기 충동적인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l'appel du vide)라 한다. 높은 곳에서 땅으로 몸을 내던지고 싶어지기도 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몸을 던지고 싶기도 하고, 적막한 도서관에서 갑자기 크게 ..